지난 몇달간 미국회사에 이곳저곳 이력서를 내어 보았지만 아무런 성과도 없었고
한인이 경영하는 회사에도 이력서를 내어보지만 역시 마찬가지다
한 지인이 말하기를 한국에서 동남아 어느 이름 없는 대학을 나온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것처럼 미국서도 한국 대학 졸업장은 아무 소용 없을거라는 얘기다 일리가 있는 말이기는 하다 그렇다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비전문직 밖에 없다는 건가? 결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실이 아니다.. 멀쩡이 잘 다니던 일터를 그만두고 미국까지 왔지만 그렇게 쉽게 내가 받은 교육과 경력을 버릴 수는 없는 것이다
한인들도 한국서 공부하고 온 사람 채용하기를 기피한다는 것은 사실 내게는 충격이었다
역시 어디서나 현실은 대단히 냉혹하다
재밌는 사실은 이곳에서도 미국 대학 아니 고등학교 졸업장만 있어도 채용에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오자마자 공부나 할 것을 그랬나...
그래도 어떻게든 한걸음을 내딛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기에 포기할 수가 없다
한걸음을 내딛으면 다음 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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