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팅 당분간 쉬더라도 지금 당장은 공부도 안되고 할일도 없으니…
지금 시각 아침 6시35분..
아직도 잠이 오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밤샘을 했던게 언제였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학생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딩도 아니다만...) 왜 이럴까...
의도하지 않게 밤새도록 공부는 실컷 했다. 단어 400개는 외운 것 같다.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저녁 먹고 편의점에서 못보던 캔커피를 하나 마셨다.
커피는 잠 안올때 마시는 음료수라는 개념을 가진 채 30년 가까이 살았는데 이럴 리가 없다!
여기 오늘 마신 야릇한 처음 보는 스타벅스 캔 커피다.
이 커피 도데체 정체가 뭐냐?!! 이 커피에 카페인이 보통 커피10배 정도 들어있나? 캔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카페인 함량이 표시되어 있지 않은걸 보니 수상쩍긴 하다. 역시 처음 보는 건 먹는게 아니다.
however, 커피 두세잔 정도는 자기 전에 마셔도 잠 드는데 아무 문제가 없는 내가 이 따위 커피 한 캔에 당할 리가 없다. 아무래도 저녁때 먹은 자장면에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하다. 미국 자장면답지 않게 이상하게 맛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뭔가 독극물 성분이 있는 금지된 조미료를 넣은 것이 분명하다. 그래, 다른 사람들 밥은 빨리 주고 내 것만 20분 늦게 나왔는데 뭔가가 있다. 잠이 안 오니까 별의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영화 Insomnia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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