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position-y, 혹은 'Y군의 생계가 막연한 블로그'는 여태까지 공개 블로그이자 동시에 비공개 블로그였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누구나 들어와서 읽거나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였지만 지인들에게는 철저히 비밀로 붙여진 블로그였다는 것이지요. 곧 100개의 포스팅을 하게 됩니다. 글을 자주 쓰시는 분들, 글을 잘 쓰시는 분들에게는 100개라는 포스팅은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이만큼 채워 오는데 꼬박 1년 반이 걸렸군요. 한동안은 포스팅을 전혀 하지 않기도 했고 게으른 탓도 있겠지만 사실 많은 글을 쓴 것은 아니지요. 포스팅 수가 100가 넘으면 이 블로그를 지인들에게도 알리려고 합니다. 좋은 정보가 많은 것도 아니고 유익한 이야기가 많은 것도 아닌 '아직도' 별 볼 일 없는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