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한지 약 2년만에 그린카드(Permanent Resident Card)가 도착했습니다. 우편함에서 꺼낸 편지에서 내용물을 확인하자마자 먼저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되더군요. 1년도 전에 받았어야 할 그린카드를 우여곡절 끝에 이제서야 받아보게 되니 그간의 불평 불만이 다 날아가고 그저 기쁠 따름입니다. 일단 그린카드, 즉 미영주권을 취득했다는 하나 아직 끝난게 아니랍니다. 영어로 Permanent Residency 인데 그 앞에 조건부, 즉 Conditional 이라는 단어가 하나 붙어 있습니다. 그래서 1년간 아무 사고 없이 미국에서 잘 지내고 나면 발급일로부터 1년 후가 되기 90일 전에 2년이 되기 전 90일간 조건부(Conditional)이라는 글자를 때어내야 합니다. 물론 그 때는 여태까지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