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격적으로 빌리지 쪽의 카페들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재택근무가 좋기는 하지만 집에서는 오후 2시에서 5시 사이에 일하는 능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게 떨어지거든요. 창의력이 많이 필요한 일을 할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조금만 단순한 작업이면 졸음이 쏟아지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날씨가 나쁘거나 몸상태가 좋지 않는 한 나가서 일을 합니다. (아니면 아예 생각 없이 일할 수 있는 파트타임 뛰러 갑니다.) 나가서 일을 한다고 해도 아무데서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과는 여건이 또 달라서 공짜 고속 인터넷이 여기저기 널려있지도 않고, 네스팟 같은 와이브로 서비스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찾아다니면서 일을 해야 합니다. 미국에서 저 같은 가난한 재택근무자, 혹은 디지털 노매드가 일하려면 아래와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