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매우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메디슨스퀘어가든에 젊은 팝스타들인 Bow Wow와 Chris Brown의 공연을 보러 간 것이지요. 평소 팝음악을 즐기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들은 요즘 한창 주가 높은 미국 흑인음악계의 아이돌스타들입니다. 저는 나이도 나이(10대가 아니라는 말씀^^;)지만 힙합이라 랩 쪽은 오랫동안 듣질 않았고 크리스 브라운 같은 경우에는 R&B를 좀 한다고는 하나 도무지 제 취향이 아니기에 공짜표가 주어진다고 해도 가지 않을 상황이었지요. 게다가 콘서트장에는 분명히 흑인들만 가득할 텐데 동양인이 노래도 하나 모르는 주제에 중간에 끼기도 좀 기분이 묘하구요. 그런데 티켓값만 1인당 100불이 넘는 공짜표가 주어지니까 생각이 좀 달라지더군요. 미국의 팝 공연문화는 한번도 경험해 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