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즈랑님께 바통을 받았습니다. 이런 문답류의 포스팅은 처음인데 해보니까 시간이 좀 걸리기는 해도 상당히 재밌고 지난 시간에 대해 반성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주는군요. 좋은 기회를 주신 가즈랑님께 감사 드립니다. 평안히 지내셨습니까? 치과 진료로 오른쪽 안면에 약간의 마비가 있고 최근 일주일간 매일 저녁 파김치가 되어서 쓰러지도록 놀고 있습니다. 독서 좋아하시는 지요? 무척 좋아합니다. 고교시절에는 입시와 음주가무에 밀리고 대학시절 입대 직전까지 역시 음주가무와 전공서적에 밀렸지만 그 이전과 이후에는 늘 분야에 관계없이 눈이 가는 대로 읽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요즘에는 외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영문책자를 종종 보는데 한글로 써진 책만큼 즐겁게 읽혀지지는 않습니다. 다행히 블로깅을 통해 부족한 활자를 채우..